최근에 카카오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셨을텐데요.

모바일 신원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블록체인을 사용해서 하는 신원증명을 DID(Decentralized IDentity, 탈중앙화 신원증명)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DID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21세기에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입니다.

그리고 신원증명은 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원증명을 하기 위한 개인의 데이터는 신원증명 서비스 제공자가 가지고 있고,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임을 증명하기 위해 신원증명 서비스의 데이터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DID는 불편했던 신원증명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는 중입니다.

DID는 크게 두 가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DID를 사용하면 데이터 주권을 개인이 가지게 됩니다.

앞서 얘기했듯 기존 시스템에서는 신원증명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 제공자가 신뢰도가 높은 기관들이지만 어쨌든 가장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3자인 기관이 대조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죠.

하지만 DID를 사용하면 개인은 자신의 기기를 통해 블록체인 장부에 자신의 정보를 암호화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신원증명이 필요할 때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편하게 꺼내 쓰면 됩니다.

당연히 각 기관마다 신원증명 서비스가 달라서 인증을 2번 해야 하거나, 인증서를 더 만들어야 하던 불편함은 없어지겠죠?

게다가 데이터가 한 곳에 모여 있게 되니 더욱 안전합니다.